25.04.17~25.04.27
플레이타임 약 40시간 ^__^
오랜만에 진짜 재밌게 게임 해뜸 출시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요 근데 너무 짧아서 아쉬움 이제 겜 나온지 10일 됐지만 당장 팬디 내주라ㅋㅋ
공통루트가 진짜 한 1시간?정도로 엄청 짧고 바로 개별루트 들어감 그리고 개별루트 들어가면 중간 분기점에서 팩트/다크 두 가지 루트로 나뉘는데 이게 너무 좋았고 너무 칭찬해주고싶고 모든 게임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뜸....
팩트 루트는 공략캐와 함께 으쌰으쌰하며 이겨내가는 정석 루트라서 마냥 희망찬 상황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끝나는게 좋구요. 다크 루트는...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느꼈음 물론 저의 기준입니다,
다크 루트 들어가면 그냥 아. 좆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ㅋㅋ 이런 좆된 상황에서 공략캐, 루트에 따라서는 유히루도 멘헤라가 되기 시작하는데... 그냥 배드엔딩으로 흑화한 모습 보여주면서 짜잔 얀데레가 되어버렸습니다ㅎ 이런게 아니라 아예 루트를 따로 빼서 얘네가 미쳐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사실 나는 걍 얀데레를 좋아해서 원래 얀데레인 놈이든 갑자기 얀데레 각성하든 뭐든 상관없긴한데! 정상적이고 상냥했던 애들이 멘탈붕괴되고 흑화해가는 과정을 루트 통째로 보여주니까 너무 재밌고 좋았달까... 아름다운 순애와 광기집착망사 두쪽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씁니다.
얀데레 너무 좋아하고 피폐한거 너무 좋아하고 매운거 너무 좋아하지만 해피엔딩도 보고싶은 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최고의 게임이었네욘 물론 모든 엔딩이 정말 해피하지는 않고.,. 팩트/다크 각각 엔딩 2개씩 해서 총 엔딩이 4개인데 진짜 완벽한 해피엔딩은 1개밖에 없음ㅜ 근데 내 기준에서는 메리배드도 해피엔딩이라........ 암튼 행복해요.
플레이 순서
클로드 → 카이제 → 도로시 → 몰리 → 노일
클로드 그레인
공홈에 프로필 같은 것도 안보고 그냥 pv? 오프닝 영상만 본지라 ,, 대충 와꾸픽 클로드를 첫빠따로 잡았어요.
공략캐중에 제일 상식적이고 정상인같은 느낌? 책임감 있고 잘 챙겨주고 걍 너무 좋은 사람이라 취향 아니라고 생각했음..... 팩트 루트까지는....
다크 루트가면 일단 선택지부터 이것은 다크 루트 선택지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고 ㄹㅇ 좆됨,, 클로드가 원래 너무너무너무 의지되고 좋은 사람이었어서 그런가 다른 루트들보다도 더 얘가 망가지고 미쳐가는 과정이... 크게 와닿는 느낌? 그 과정도 너무 좋았고 흑화한 이후의 모든 행동들이 그냥 다 나를 행복하게 함
얀데레 좋아하면 클로드 다크 루트 꼭 하십시오.
팩트 루트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남 이제... 맨 첫빠따로 하기도 했고 스토리 자체가 걍 별 임팩트 없어서 잊혀졌음 다른 루트가 워낙 재밌는게 많았어서....ㅠ-ㅠ 글고 갠적으로 클로드 루트의 흑막인 네노스 캐릭터도 별로 취향 아니어서; 그냥 그래뜸. 죽은 부모님을 되살리고 싶다는 것은 뭐 ... 이해되고 안타까운데요. 나도 이 나라 인간들 딱히 맘에 들지 않지만 인간들을 무시하는 태도도 별루 맘에 안들었달까.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무시하는데? 예쁘면 다야? 다긴해.
암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일 달달한 루트였던 것 같음

엔딩O - 우리의 목적지
이것은 너무나도 완벽한 해피엔딩.
거리에서 갑자기 키갈해서 당황했던게 기억나네욘 ㅋㅋ

엔딩R - 나를 기억해줘
아오 캡쳐 잘못한거 이제 알아뜸 ㅡㅡ
뭔가 엔딩O는 억지로 클로드 살려서 해피엔딩 만든 느낌? 살짝 개연성 없는 느낌이라 아쉬웠음 그래서 오히려 이 엔딩이 더 맘에 들었어... 마지막 대사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음 ㅠ
"이건 치사한 말이지만...... 네가 이후에 소중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되더라도 ......나를 잊지 말아줘."



이제 다크 루트로 가면 그냥 시작부터 네노스 죽여버리는데... 클로드 산치 제로되는게 느껴지구요... 그냥 육성으로 "좆됐다"라고 외치게 됨 아니 최종보스도 이미 죽었는데 대체 5챕터 동안 뭘 한다는 것임 ? 이런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삶의 의미를 잃고 공허해진 클로드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유히루는 그를 붙잡아두려 하지만... 결국 자살시도까지 함 다행히 유히루가 막긴 했지만 이미 클로드는 지쳐버렸어요 ㅠ-ㅠ
그 순간에 유히루가 생각해낸 그를 붙잡을 방법은 그의 다정함을 이용하는 것...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가족이 너무 보고싶다. 근데 도움을 요청할 사람은 클로드 밖에 없다... 이렇게 말하며 매달리는 유히루를 클로드는 내칠 수 없었고 유히루의 고향을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기로 함,,

너무예쁘세요
이렇게 함께 평화로운 생활을 하며 상태가 호전되는 듯 해보였지만 사실 둘의 관계는 너무... 건강하지 못했음 클로드는 자신을 의지하는 유히루를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삶의 의지를 갖게 됨 그리고 유히루는 그런 클로드를 보며 자신이 그를 지탱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낌 여기까지는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 함께 있던 도로시가 떠난 후 유히루의 곁에 있는 건 클로드 뿐이었고, 그 상황에서 클로드는 생각하게 됐음 '유히루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그리고 그건 클로드에게 엄청난 충족감을 준 것임 ......
이런 상황에서. 폐허로 간 후 돌아오지 않는 도로시가 걱정되기도 하고, 유히루가 고향에 돌아갈 방법도 찾아야하니 폐허로 가게 되는데... 이때 유히루가 진짜 별 것 아니지만 엄청나게 큰 말실수를 해버렸고,, 진짜 또 육성으로 "좆됐다"가 나와버림
유히루는 아무 생각없이 '도로시도 내가 이세계에서 왔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해버렸고 그것은 자신이 유히루를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클로드에게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옴 ... 지금 유히루가 자신의 상황을 모두 말하고 도움을 구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거지...
그 후 폐허에 도착하고 식인식물을 처리하려했던 클로드는 ... 생존본능으로 환각성분을 내뿜는 식물에게 당하고(아마도 이런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안남 ㅋㅋ) 거기서 본인의 본심과 마주하며 얀데레 각성해벌임

끼야아아악
이후에는 가볍게 가스라이팅부터 시작해서 통제 감금까지 그냥 나를 위한 얀데레쑈.
특히 기억에 남는건 도로시한테 편지쓰려다가 걸린 장면... 그리고 몰래 밖에 나갔다가 들켜서 뭐라했더라;; 암튼 음식 있는 쪽에 궁금해서 가봤다고 구라치니까 내가 만든게 아닌 음식을 먹었다고 .... ? 하면서 입안 쑤시는 장면,,, 개X림 ㅁㅊ 그러다가 뭐 먹었는지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키갈까지 해벌이는. 미친새키. 너무 좋아서 행복사했다네요
하지만 우리 유히루는 강한 온나노코이기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도망치려 하는데... 연구소의 사람들은 이미 다 식물이 되어있었음,, 어떻게 된 것이냐. 클로드는 흑발흑안이라는 이유로 유히루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인간놈들 때문에 유히루가 상처받는 것이 싫었고 모두를 식물로 바꿔버리자고 생각한 것 ㅇㅇ.
그렇게

엔딩A - 매력적인 향기
클로드는 오즈의 나라 모든 사람들을 식물로 만들어버림 ... 유히루에게 상처 줄 좆간놈들을 다 죽여버리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자신 외에 유히루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도록 하려는 것인 듯.............. 너무 무서워요❤️
꼭 애를 저렇게 묶어놔야 하나 싶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너무 좋아씁니다.

엔딩R - 살인자의 후회
업보 엔딩이라서 맘에 안들었음. 근데 역시 클로드는 참...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어..
그래도 저는 그냥 책임없는 쾌락 누리고 싶어요 엔딩A가 더 좋아요
아 그리고 이 게임 플로우차트 가면 챕터마다 공략캐 대사 적혀있는거 있는데 이 엔딩은 좀 기억에 남음 ,,
'인과응보. 모든 행동은 반드시 돌아온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 너도 나도 그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우리 클로드가 무엇을 잘못했는데. 쓰레기 인간들을 식물로 만들어 줬을 뿐.
(카이제 미안해)


카이제 오즈마
처음 봤을때 좀 더 차갑고 무뚝뚝한 계열인 줄 알고 관심 없었는데... 겜 들어가니까 너무 바보같고 찐따같고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ㄱㄱ함
이런 좆같은 나라에서, 좆같은 환경에서 어떻게 이렇게 갓성으로 자랐는지... 넘 착하고 안타까운 캐릭터라서 꼬옥 안아주고싶었음 팩트 루트 너무 아름다웠고,, 그냥 유히루와 카이제의 서사가 좋음 간판남 답다.
근데 얘도 다크 루트가 너무 맛있었고 갠적으로 제일 취향이었음.............
내가 얀데레를 좋아한다? 그러면 카이제 다크 루트 ㄱ
위에서도 똑같은말 했는데 진짜로 해야됨 안하면 인생손해보는것임
다크 루트 걍 카이제의 영혼이 유히루의 몸에 들어가는 것부터 재밌어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요... 제대로 흑화하며 몸 되찾았을때부터 너무 재밌어짐 ㄱ- 이제 이상한 능력도 써서 세뇌까지 시킴 ㅁㅊ
이 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흑발흑안을 무서워하고 배척하는 국민들때문에 유히루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서 왕이 되겠다고 마음 먹고 이 나라를 바꾸려고 하는데... 그거까지는 그렇다 쳐. 근데 이 나라를 바꾸는 방법이 인간들 영혼 가지고 괴롭히고 고문하는 것임 ㅁㅊ 근데 솔직히 사이다였음 좆간놈들 당해도 싸다.
이제 유히루는 카이제가 무서워서 떠나고 싶어하는데 카이제가 놔줄리가 없으셈 유히루는 그렇게 카이제한테 세뇌당하고 감금당하고 같이 숨바꼭질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
카이제 항상 어디에선가 유히루를 지켜보고 있는 것 마냥 갑자기 스윽... 나타나고 ㅈㄴ 무섭긴한데... 나는 ... 제발저요를 외치면서 봤음 솔직히 유히루가 거부하고 도망치니까 저렇게 무섭게 구는거지 그냥 받아들이면 편하게 살텐데.........라는 생각. 진짜루... 네가 원하는건 뭐든지 다 들어줄테니까 내 곁에 있어라. 이런 느낌이 너무 취향이어서 좋아써요; 내가 유히루라면 도망칠 생각 1도 안하고 그냥 카이제사마 옆에 꼬옥 붙어있을 것임 제발저요

결국 붙잡힌 유히루 ....... 개X림 ㅁㅊ 대사도 개X림
「이렇게나 떨고, 사랑스럽구나...... 네가 무서워하며 거부했을 때는 슬펐지만, 지금은 차라리 기분이 좋기까지 해.
그 그림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어. 성에 갇힌 소녀가 집에 가고싶다고 우는 그 장면.
왜 그 장면이 좋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울며 흐느끼는 사랑스러운 사람을 굴복시켜 복종시키는 것은...... 기분이 좋아」

엔딩R - 지배된 사랑
씨지 너무 아름다움 짱크다.
세뇌 엔딩 너무 좋아효 근데 보니까 완전 세뇌 당한건 아니고 유히루의 이성이 남아있긴 해서.. 그게 뭔가 더,, X림 이게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는 점이 ....... 하,, 다시 보니까 좀 안타깝기도하고 ㅠ 둘이 대화만 잘했어도 이렇게 안됐을듯 근데 이걸 보는 나는 행복해. 미안해 유히루ㅠ

엔딩N - No exit
그냥 내 취향저격 레전드 엔딩; 이 엔딩때문에 카이제 다크루트가 최애된 것 같아요 아주그냥 ㅁㅊ엔딩임
마지막 순간에 유히루는 늦었지만 카이제와 제대로 대화를 하기로 해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호소하는 유히루를 보고 카이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음. 그렇게 카이제는 유히루를 고향으로 보내주기로 하고, 괴롭히던 사람들도 풀어주게됨. 원래대로 돌아온 듯한 카이제를 보며 유히루도 조금 마음이 풀리고 두 사람은 같이 폐허로 향함. 그렇게 도착한 폐허에서 이계로 가는 공간이 열리는데, 마음이 약해져서 카이제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유히루는 이곳에 남는걸 선택해요... 카이제의 절절한 고백과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분위기가 풀리고 평화로운 생활이 이어지는데.
그때 유히루가 발견한 카이제의 동화책
「어느 곳에 무서운 외모의 국왕이 있었다. 아무도 그에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매일 비탄에 잠겨 살았다. 어느 날, 여행하는 소녀가 일행을 데리고 성에 왔다. 그녀만은 국왕을 보고도 겁먹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집착했다.
국왕은 어떤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소녀의 진정한 소원만은 이뤄줄 수 없었다. 그것은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니까. 돌아가고 싶다고 우는 그녀에게 국왕은 마법을 걸었다. 영원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ㅡㅡ그런 마법을. 그렇게 그녀는 국왕의 마법에 사로잡힌 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대」
유히루가 위화감을 느낀 순간 어두운 배경으로 바뀌고 유히루는 본인이 자고 있었다는걸 깨달음 어디서부터가 꿈이었던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유히루의 뒤로 다가오는 ..........

끼야아아아악
아 진짜 너무 공포스럽고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싶었음 ㅅㅂ 진짜 어떡하지 다시봐도 개좋다... 그냥 세뇌만으로는 안되겠다 싶으니까 유히루가 원하는 상황으로 만들어준거잖아.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준거잖아 ....... ㅅ1ㅂ 아 너무 좋아 영원히 꿈 속에서 살아갈 유히루가...... 불쌍하지만 나는 너무 행복하다 ............


팩트 루트는... 다시 아르페셀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음 그냥 다 줘패고 죽이고 싶어 ㅅㅂ 좆간들은 왜 이렇게 나대는걸까. 카이제가 착하니까 그냥 넘어가는거지 나쁜마음 먹으면 다크 루트처럼 되는 것인데... 그냥 저는 다크가 더 행복했어요
근데 팩트 루트에서 너무 좋았떤 장면
나같은건 죽어야돼 ...... 하고 있는 카이제에게 유히루가 갈!!!!!!!!! 한 뒤에 안아주는 이것.

"이런 괴물같은 나는 이제 아무도 좋아해주지 않아......"
"나는 좋아해. 어떤 모습이든 카이제가 무엇이든. 싫어질 리가 없어."
카이유히는 너무나도 완벽한 구원서사,, 두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씁니다

엔딩B - 가장 사랑하는 너
진심 시작부터 좆 됐 다 !!! 를 외치게 한 엔딩 ㄱ-

#mood
그냥 희생 엔딩이라서 너무 슴가가 아팠음. 이 짓을 도로시는 매 루트마다 하고있따는거지..... ㅅ1ㅂ

엔딩O - Over requiems
캬~ 역시 메인남주군아 ....... 싶은 엔딩 제목
그냥 아름다운 해피엔딩이었씁니다. 아니 나 일단은 해피엔딩파인데 결국 기억에 남는건 엔딩N 같은 거임,, 해피엔딩은 와 메데타시메데타시 하면서 끝이라 별 감상이 없삼,,. 행복해라.


아 그리고 겜 하면서 카이제가 유히루한테 '계속 너와 만나고 싶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오래전부터 사랑했던 것 같다' 이런 말을해서 얘네도 뭐 서사 더 있나? 했는데 마지막까지 뭐가 나오는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걍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될 운명이었다~ 이런 표현인갑다하고 넘어갔었는데... 어떤 분이 카이제가 초대국왕의 환생이라고 해석한거 보고 소름 돋았음,, 이 게임 보면 여기저기 떡밥 많은 것 같아서 ㄹㅇ 그럴듯 함 괜히 나온 표현이 아닐 것 같아..........
도로시
그냥 딱봐도 수상한 캐릭터라서... 서순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으로 하는 걸 추천하지만 나는 그냥 당장 하고싶은걸 해야하는 사람이라 걍 달려씀
팩트도 다크도 재밌었고... 최애는 아니지만 아픈 손가락 같은 느낌임
어떤 루트에서든 도로시는 끝까지 유히루를 생각 해 .......
정신상태가 안좋아졌어요
다크루트 하면 같이 정신상태가 않조아질수잇어요 저는 재밌었지만 마음 약한 오죠사마들에게는 힘든 루트일지도
처음 겜 시작할때 나오는 뉴스에서 행방불명 2명이라는 말이랑 도로시라는 이름 때문에 도로시가 같이 행방불명 된 사람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___^
거기서 더 깊게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설마 천년전에 함께 이 세계로 오게 됐고 유히루가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일거라고는 생각 못해뜸... 너무 재밌었어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게임에서 왜 주인공인 유히루가 아니라 공략캐가 도로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 너무나도 궁금했었는데........ 도로시는 이세계에서 온 소녀의 이름. 그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유히루의 존재를 스스로에게 새겨두고 싶었다는게 ....... 너무 아름답고 좋았음 이런것에 벅차오르는 오타쿠 .
근데 사실 나는 다크루트를 먼저 해서 엔딩H 보고 ㅈㄴ 소리지르면서 이러려고 도로시로 지었구나!!!!!!!!!!!!! 했었는데 팩트 루트보고 살짝 머쓱해짐 이런 아름다운 뜻이 있었군아.
아 존나.... 글 쓰려고 처음부터 캡쳐 쭉 보고 있는데 그냥 슴가가 찢어질 것 같아요. 계속 찾고 있던 사람을 천년만에 드디어 만났는데 자기를 기억못해... 근데 오히려 좋대 ...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로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좋대 ...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또 그냥 유히루가 살아있는거..... 그걸로 됐대.., 너무 순애라서 슴가가 아픔 ㅠㅠ 그리고 진상을 아는 상태로 다시 다크 루트를 보니 저 광기가 이해되고 짠하게 느껴짐 ... 물론 무섭긴함 ㅁㅊ
도로시 다크루트 선택지도 좀... 이거 누르면 좆될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오는데. 진짜 좆됨; 도로시 CG 나올때 살짝 기절할뻔함 너무 무서워요. ...
암튼 도로시를 마구마구 찔러댄 것은 유히루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고 유히루는 살면서 제일 큰 쇼크였다고 말하는데....... 그것을 들은 도로시

정신나갔죠?
팩트루트에서 도로시는 유히루가 기억을 잃은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본심은 그럴리가 없슴...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잊혀지기를 원할리가 없잖슴.
도로시를 향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때문에 유히루는 도로시의 곁에 머물기를 원하는데요... 도로시는 이런 상태의 오죠사마를 그냥 둘 수 없으니까. 오죠사마의 부탁이니까 어쩔 수 없이... 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하기 시작함 계속해서 유히루의 트라우마를 자극했다가 보듬어 줬다가. 병주고 약주고 병주고 약주고 병주고 약주고 병주고 약주고 무한반복하는 이 생활에 도로시는 매우 만족하고 계속 유히루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계가 열렸을때 자기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조금 신기함 ㄷ
트라우마 때문에 도로시에게 의존하고 있는 유히루...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도로시가 더 유히루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는 상황. 어느 날 유히루가 밀어버린 상대가 죽어버리는 사고가 일어났고 ,, 도로시때와는 다르게 진짜 죽었기 때문에 더 죄책감을 갖는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유히루의 안에서 제일 큰 존재가 되는게 너무나도 싫었던 도로시는 폭발해버림 과거의 얘기를 꺼내며 기억을 떠올리도록 하는데 유히루가 떠올린 것은 ...... 도로시가 아닌 초대국왕이었고 그 순간 도로시는 미세하게 남아있던 이성의 끈이 뚝 끊어진 듯이 미쳐버립니다 ..........
유히루를 지하실에 가둬놓고 매일매일 수수께끼를 내는데요. 어제 아침에 내가 제일 먼저 한 말은? 이딴거임; 저는 어제 뭐먹었는지도 바로 기억 못하는데요 ㅁㅊ 틀리면 벌이라면서 자해를 함 ㅁㅊ
초반에 다크루트 전개보고 이것은 자해하는 타입의 얀데레겠군아 . 유히루의 죄책감을 자극하면서 자신에게서 못벗어나게 하는 그런 타입이겠군아 으흐흐. 하고 있었는데 이런 ㅁㅊ
그냥 죄책감을 자극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너의 안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상처로 남고싶다 이딴거라서 ㅁㅊ 유히루가 너무 불쌍했음 근데 도로시의 심리도 이해가 돼서 안타까웠음... 너무 무섭게 발현해버려서 문제지만 잊혀지고 싶지 않은게 당연하잖아!! 게다가 초대국왕은 기억해냈다는게 더 미치는 포인트였을 것 ...

엔딩H - 무력한 행복
둘이서 지하실에서 노는 동안 하늘에는 이계가 열렸었고 함께 밖으로 나갔을때 남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나라에 남은 것은 도로시와 유히루 단 둘 ^^ 더 이상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유히루는 정신을 잃고, 또 다시 기억을 잃어요. 또 다시 잊혀진 도로시는 절망했지만 그 순간 이세계에서 온 소녀는 말합니다 .... "저는 도로시에요." 라고 .............. 충격으로 모든 걸 잊었지만 그 안에 유일하게 '도로시'만이 남았던 것 ..................
팩트 루트 보기전에는 걍 이 엔딩 내려고 도로시를 도로시로 지었구나!!!!!!!!!!!!! ㅇㅈㄹ 하면서,, 소리 질렀는데... 어쨌든 이름네타 의도한거잖아요 !! 너무 소름돋고좋아뜸.

엔딩S - Shut out the world
이 게임은 참 통수엔딩을 좋아하는 듯해. 걍 너무나도 악의가 느껴져서 좋아씀 ㅅㅂ,, 어? 얘기하니까 좀 풀리는데? 라고 생각하게 하고 통수 치기. 얘기해서 잘 풀리기에는 너무나도 늦었다네요...
이 엔딩은 엔딩 영상 뒤에 보이스까지 꼭 들어쓰면 좋겠음 저는 너무 무서워서 지렸읍니다


팩트 루트는 너무 애절하고 아름다운 순애였어요,,,,,




엔딩W - White dream
[소원은 이루어졌고, 나와 당신은 상냥한 세계를 손에 넣었다. 이제 두 번 다시 떨어질 일 없는, 평온한 영원을]
너무... 내 취향의 메리배드엔딩이어서 만족스러웠음 도로시와 함께 영원히 꿈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꿈 속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현실을 보여주는 연출이,, 너무 좋았음. 이제 두 사람은 헤어질 일도 없고 너무 행복하쟈나 럭키비키쟈나

엔딩I - 끝없는 벽돌길
둘이서 무사히 이계에서 나오고 도로시가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며 메데타시 메데타시 엔딩인데 마지막에 자꾸 죽음을 얘기해서 슬퍼져요...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너와 함께라서 행복하다 ... ㅇㅈㄹ ㅠ
근데 생각해보니 원래 병약미청년이었잖냐... 언젠가 찾아올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했떤 애가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하니까 개큰감동임 ㅜㅜ 이제 건강한 몸이 되엇으니까 유히루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동물농장 톤으로)
아 그리고 자꾸 나는 당신이 살아준다면 그걸로 행복해요 .. .. ㅇㅈㄹ하면서 혼자 희생하려는 도로시 킹받아서 나는 안행복하다고!!!!!!!!! 갈!!!!!!!!!!!!!!!!!!!!! 했었는데 유히루가 내 심정 그대로 갈!!!!!!!!!!!!!!!!!! 해줘서 속이 시원해뜸ㅋㅋ
나는 너랑 함께가 아니면 안행복하다고!!!!!!!!!!!!!!!!!!!!!

이제 다른 루트에서 혼자 조용히 희생할 도로시를 생각하면 슴가가 찢어지는 것임...... 다른 애들 해피엔딩 보면서도 도로시를 생각하는 것임... ...............


몰리 우드랜드
(영문 표기 봤을때 몰리던데 나는 모리가 더 익숙하기 때문에 모리라고 부를것임.)
모리상은 최고의 오니쨩 ............ 자꾸 그가 신경쓰이는걸 보니 제 최애이신 것 같아요
모리 루트 후기보면 다크 루트 잔인하다 무섭다는 말만 있고 ,, 아무도 슬프다고 말해주지 않았는데 . 모리 팩트 루트 하면서 앙앙 울어뜸,,,,,,,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나.. 그냥 하염없이 서글퍼져....
루트를 진행하며 알게되는 그의 본성과 그의 서사가 너무 매력적이고 가슴이 아팟어요 ㅠ-ㅠ 흑화한 것보다 그냥 원래의 캐릭터성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팩트 루트가 더 좋았다네요
첫인상은 상냥해보이지만 쎄한 사람이었는데 사실은 그 반대였어요 뭔가 쎄함이 있지만 사실은 그냥 너무나도 다정한 사람.. 뒷세계에서 살아왔고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사람이지만 그냥... 정많고 상냥하고 다정한 모두의 오니쨩임 ㅜㅜ
어릴때 납치당해서 범죄 조직에 소속하게 됐고, 성장한 뒤에 인신매매 같은 쓰레기 짓으로 돈버는 기존의 수장을 컷해버리고 그 길드를 먹어버려요 그리고 자신처럼 납치당한 아이들을 길드에 소속시켜 거둬들이고 '히나도리'라고 부르며 아껴줘요,, 길드를 둥지라고 표현하며 아이들이 돌아갈 장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하는게 너무 ...... 감동적이고 나도 걍 모리상의 히나도리가 되고싶엇음(이것은 다크루트에서 이뤄집니다 유히루를 위한 둥지를 만들어주는 상냥한 오니쨩)
하지만 모리의 둥지는 강제로 파괴당하게 되는데요,, ㅜ.ㅜ 히나도리들은 모두 특징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납치당한 아이들이었음. 그래서 또 다시 좆같은 인신매매범들에게 노려지게 되고 ... 모리는 히나도리들을 지키고 싶었지만 결국 지켜내지 못했어요,, 모리 본인도 살해당하고 말았음 ㅠ 그리고 그 순간의 강한 원념으로 영혼이 무산되지 않고 이 세상에 남았어요 그 영혼이 우연히 서쪽 마녀인 오서의 죽은 아들 '모리'의 인형 안에 들어갔고 그렇게 지금의 모리가 되었씁니다.......
다시 삶을 얻은 모리는 더 이상 소중한 것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너무나도 다정한 사람이기 때문에 ... 선을 그으면서도 완전히 밀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 ㅠ-ㅠ 지가 먼저 다정하게 굴어놓고ㅡㅡ 지가 먼저 꼬셔놓고. 너와는 업무 파트너니까. 그런 계약이니까. 그니까 너를 존중해주는 것 뿐임. ㅇㅈㄹ 하면서 선 긋는데 그냥 슴가가 아픕니다.
첨엔 뭔가 좀 더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는 너무나도 따스한 마음을 가졌음 ... 아들을 잃어 슬퍼하는 오서를 위해 아들을 연기해주고,, 아버지의 눈 앞에서 그 아들을 죽일 수 없다는 이유로 흑막을 죽이지 못하고,, 본인의 사망원인도 소중한 히나도리를 욕보이는 쓰레기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해서 였고,, 아!!!!!!!!! 그냥 ㅈㄴ 가슴이 아파 ㅆㅂ!!!!!!!!!!!!!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살해당하고 그 순간의 원념으로 영혼만 남아 인형의 안으로 들어가서 두번째 삶을 살아.... 또 잃는 아픔을 겪고 싶지 않아서 다시는 소중한 것을 만들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또 다시 소중한 것들이 생기고 말았어 ........ 이번에는 꼭 지키고 싶은데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영혼의 소멸 .....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슬펏음... 모리는 이미 죽은 사람이고 언제까지나 영혼이 여기에 남아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 ... ...........


엔딩P - Pleasant sleep
나를 앙앙울게 한 엔딩.........................
적어도 마지막에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하지 ...... 또 슬퍼짐 ,.,,,,, 유히루의 돌아갈 곳이 되어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게 너무 슬프고 .... 그냥 ... 하.... 더 이상 이 세상에 모리의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 나를 너무 슬프게 해 ..... 그저 하염없이 눈물이 나... 그저 하염없이 서글퍼져....

엔딩R - Repair the heart
이것은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해피엔딩 ...
해피엔딩은 딱히 할말이 없달까ㅋ,, 행복해라......... ㅠ-ㅠ


모리는 다크 루트 쪽이 오히려 별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신기함 그냥 계속 오니쨩한테 예쁨받고 나데나데 당하고 괴로운 기억은 전부 잊고 아무것도 모르는 히나도리가 되어 나를 지켜주는 오니쨩의 품 안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그런 행복한 스토리아닌가. ㅇㅅㅇ?
나 다크 루트 먼저했어서 흑막=찐모리인줄 몰랐단 말이지 그래서 모리가 저기 보스인척 하는거 약간 좀 말이 안되지 않나 아무리 보스가 사람들이랑 잘 안만나고 얼굴을 안내비친다고 해도 보스가 바뀐걸 모를 수 있나 .. 라는 생각을 했지만 걍 넘어갔는데 ....... 똑같이 생겼으니 모를 수 밖에 .............. 진상을 알고나니 먼가 소름이 끼치는 것임 엔딩A의 그 장면도 ............

엔딩A - Aches in the coffin
모리 개빡친거 보고 와 진짜 좆됐다 ! 유히루 사망엔딩인가? 라고 생각해뜸,, 근데 죽이지는 않더라구요... 아니 근데 저정도면 죽은거 아닌가 난 진짜 인형으로 만든건줄 알았는데 묘사보면 살아있긴 한가봐 ... 아너무무서워
그리고 모리가 고문할때 그새키랑 똑같은 옷 입고 똑같은 행동하고 똑같은 호칭으로 부르고 그러자나... 사실 얼굴까지도 똑같았다는걸 알게되니 더 무서워졌어 이런ㅁㅊ
근데 씨지 너무 아름답고 ... 다크 루트에서는 모리 절대 성불안할 것 같고 그냥 악령돼서 영원히 유히루 옆에 있을 것 같다는 점이 개좋음 영혼결혼식까지 가보자고

엔딩Y - Your eyes
이 엔딩은 도로시가........ 도로시가...... ㅠㅠ 그리고 도로시 루트 먼저 하고와서 보이는 떡밥 도로시 등장할때 날개소리남 ㄷㄷ 날아서 왔나봐....... 게다가 이 엔딩에서 유히루는 약 때문에 기억이 이상해진 상태라서 도로시를 기억 못함 .. 또 다시 도로시를 잊어버림 ...... 나의 슴가가 찢겨버림 ㅜㅜ
그리고 이 상황에서 누가봐도 빌런은 모리인데 도로시가 유히루를 데리고 갈때 모리의 반응이 너무 ㅠㅠ 애절해서 도로시가 납치해가는 것 같음 ... 애 눈까지 망가뜨리고,, 도로시가 빌런 같아보인다면 저도 모리에게 당한 것인가요. 암튼 보면서 뭐지 이거 그냥 도로시 ntr 엔딩인가... 싶었는데.... 어떻게 한건지 생전의 본인 눈깔을 끼워가지고 찾아옴 ......... ㅁㅊ 유히루도 모리와 함께라면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그냥 둘이 행복하게 살게 두자


아 그리고 모리루트는 우리 동료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두 사람을 찾으러 오는게 개큰감동 ㅠㅠ 만약에 그들이 오지 않았따면... 모리는 바라바라된 상태로 소멸했을 것이고 유히루는 ..... 그색히의 인형엔딩이엇겟지. 고맙다 얘들아! 또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그저 밀어내던 모리가 마지막엔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아뜸🥹
노일 베스티아
촉수남.
아니 근데 노일 공개 cg들이 유독 고자극임 인권유린상자와 촉수플 ㄷㄷ 촉수cg는 아무리봐도 고자극이다 ... 하지만 노일은 팩트 루트가 더 좋았어요,,
노일 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행들이랑 계속 함께하는 느낌이라서 뭔가 진짜 막 나카마라는 느낌. 동료들과 여행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구요 그래서 그런가 소년만화 느낌이었음 동료들과 함께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 ,, 특히 유히루와 가까워지며 신뢰를 쌓아가는게 너무 좋았고요 너무 뽕이 차오르는 전개가 이어져서 개좋았읍니다.
다크 루트에서도 다른 애들 루트랑은 다르게 후반까지 계속 함께하는데 ... 그럴 수 밖에 없음 ....... 왜냐면..... 더보기
단 둘이었으면 바로 먹혀버렸을테니까!!!!!!!!!!!!!!!!!!
사실 다크 루트 중에서 제일 무서운건 노일 아닐까 ? ... 얘는 다크 루트 시작부터 끝까지 유히루를 먹을 생각밖에 안한다고 ......... 그... 우리가 원하는 의미로 먹는게 아니라 진짜 사전적인 의미로 먹다.인 것임 아너무무서워
자꾸 속으로 작다 ... 귀엽다 ... 부드러워 보인다 ... 안고 싶다 ...... 이런 생각하는건 진심 개X림... 근데 마지막은 '먹고 싶다'라서 너무무서워요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또 다시 모리에게 반하게 된 장면이 잇어요, 정신 나간 노일이 자고있는 유히루한테 키갈인척 하는 포식ㄷㄷ 하려고 하는데 모리가 딱. 등장해서 멈춰줌 그 이상한 행동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지 않고 넘어가는 점도 모리 답고 ... 그 이후에 계속 노일을 신경쓰고 있었는지 또 이상행동 보이려 할때 나타나서 멈춰줌 ㅠㅠ 상냥한 오니쨩에게 또 반해벌여. ...
반대로 모리 루트에서도 노일 개호감포인트 있었는데 초반에 모리가 유히루한테 ㅈㄴ 겁줘서 유히루가 모리를 매우 무서워하는 상황이었딴말이지. 그걸 바로 캐치하고 신경써주는 노일 개호감이었음 이 남자 그냥 근육바보같은 느낌인데 매우 섬세한 남자여뜸 ㅜㅜ 노일 루트 들어오니 더욱 극대화된 그의 섬세함과 듬직함이 너무 좋았구요... 노일은 항상 우리를 지켜줬고 밥을 해줫어. 근데 그런 그가 다크루트에서는 .....
완전히 문어와 동화되어버린 노일은 자신을 막고 유히루를 지키려하는 동료들을 다 죽여버려요 ,, ㅜㅜ 이 집착이 식욕만 아니라면 너무나도 좋은 것인데 식욕이라서 그냥 무섭다구요 ㅅㅂ 그리고 노일에게 쫓기는 이 순간에도 유히루는 자신을 항상 지켜줬던 노일을 떠올리며 노일의 도움을 바라고 있어요 ㅜㅜ 이 상황이 조금 서글펐음 그래서 이 장면에서 눈물 찔끔 낫어 ㅋㅋㅠ 아니 괜히 내가 다 막 배신당한 것 같고 ... 그냥 서글펐음 ... 항상 나를 지켜주던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나를 잡아먹으려고해 .... ㅠㅠ 찐으로 우걱우걱. 먹으려고해 ... 눈물이낫죠.
이제 진짜 단 둘만 남고 열심히 유히루 가지고 놀다가 먹으려고 하던 때 ... 노일의 이성이 돌아와요 ㅠㅠ 그리고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 ㅇㅇ 슴가 찢길게

엔딩L - Lovely scream
러블리 스크림 이지랄. 노일의 말대로 노일을 죽이는 것을 선택하면 생물의 본능 ㅇㅈㄹ 어쩌고 하면서 문어새키의 정신이 돌아와요ㅜ 그냥 죽여줘를 외치게 되는 끔찎한 엔딩 누군가 구하러 오지 않는 이상 언제 잡아먹힐지 모를 공포에 떨며 살아가야겟지..... 이 엔딩의 유히루가 젤 불쌍햇어요

엔딩Y - You'llbe okay
유히루는 결국 노일을 죽이지 못했고 .. . 마취에서 깬 노일은 다행히도 이성을 유지하고 이써씀........ 그렇게 두 사람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 곧 카이제가 찾아와서 노일을 죽입니다 ㅜ.ㅜ ....... 자신을 죽여주길 바랬던 노일이 누군가가 찾아올 수 있도록 은근슬쩍 흔적을 남겨뒀었고 카이제는 그것을 따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엇던 것 ..... 카이제랑 싸우면서 이곳에 온게 카이제사마라서 다행이다... 유히루를 맡길 수 있어...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너무 마음아팟어요 ㅠㅠ 십할. 그렇게 아름답게 끝...........인줄 알았는데 엔딩 보이스에서 또 통수침
"근데 어째서일까... 마지막 순간 조금 생각해버렸어. 너는 무슨 맛이었을까... 하고."
이런ㅁㅊ 내 감동 돌려내 내 눈물 돌려내


팩트 루트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유히루랑 싸우는 척하며 유진을 속이는 그 장면 ,, 인데요. 앞에서 노일이 누구보다 나를 믿지 못하는건 나다 ...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마음이 아파서 나는 노일 믿어!!!!!!!!!!!!!!!!! 이랬는데 바로 의심해버렷어... 어떻게 유히루에게 그런말을 할수잇냐며 노일에게 비난을 퍼부엇는데요. 사실은 연기였떤거임........ 나혼자 몰랐어. 상태로 머쓱해짐 ..... ;
나 이제 글 쓸 기력이 업떠....... 암튼 서로간의 신뢰가 돋보이는 루트였고 되게 뽕차오르는 전개여서 재밌었어요 ... 언제나 유히루를 지켜주는 노일 ,, 양아치같고 불량해보이지만 사실은 세심하고 의리있고 다정하고 매우 솔직한 이 남성. 따봉을 드립니다.

엔딩R - Radiant moon
이런 엔딩 인정할 수 없으셈 . 근데 나 전에 선택지에서 츠키가 키레이데스네 . 선택했었는데 그거랑 좀 이어지는 느낌이라 ... 또 슴가가 찢어질 것 같고 슬펏어,, 하 .. 죽을거면 같이 죽으라고

엔딩E - Enjoy the taste
키갈 후의 엔딩 제목 ,,, 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고. 둘이 체격차이가 너무 좋구요 ; 행복해라 .


너무너무 재밌었구요 올해 올클 게임 0개 될까봐 두려웠는데 다행이다 ㅎㅎ
이제 타쿠요 신작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아 글고 엔딩 너무 좋은데 공식 영상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 ,, 엔딩 영상을 캐릭터별로 만들어놔서 스포때문에 올릴 수도 없음ㅜ 근데 캐릭터마다 엔딩 영상 조금씩 다른게 너무 좋긴햇어요 노래도 너무 좋아서 엔딩 나올때마다 계속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