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오토메

 

이미지 찾으러 공식 트위터 갔다가 개안함

전나 예쁘다.......

 


첨에 나무위키에서 봤을때

얘랑 야나기랑 양대간판 느낌으로 있어서

간판남인줄 알았는데.....

간판남은 야나기 한 명이더라고요..

공략제한도 안걸려있음

그래서 추천 순서 같은거 무시하고

오카자키부터 달렸어요ㅎ

 

나 진짜 이렇게 공략캐한테

짜증나본거 첨인 것 같음

좋아서 짜증나고

진심으로 짜증나고

속상해서 짜증나고

 

이때까지 진짜 쓰레기같은 놈들 보면서도

이렇게 화나진 않았는데

........

마음이 복잡했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개빡치는 공략캐였다

(먼개소린가싶겟지만愛한다는뜻임)

 

이렇게 말하면 대체 얼마나 쓰레기인거야?

싶을수도 있지만..

애가 엄청 막 인성에 하자가 있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나를 자존심 상하게하고 속상하게 함..

개빡치네..

 


 

 

 

 

 

‼지금부터 스포 오지게 할거임‼

 

 

 

 

 

 

 

 

 

 

 

 

5층 창문으로 무단침입하며

첫등장부터 임팩트 오졌던 그는..

 

자꾸 비맞은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이치카의 묘사입니다)

...다메? 거리고

손도 막 잡고

어깨에 기대서 잠까지 자는

fox 그 자체였음

 

 

이치카한테 있어서

오카자키는 아직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

본명을 밝혀도 되나 고민하는데

그때

 

타케루군이 너를 '바보네코'라고 부르던데
혹시 '네코'라는 이름이야?

 

겠냐?

 

이치카쨩은 당황해서 그런 느낌이라고 답함

그러니까

 

솟까.
그럼 네코상이라고 부르면 될까?

 

ㅇㅈㄹ

여기서 그의 이미지가

후와후와천연폭스남으로 굳어졌는데..

 

나는 말이야. 너 같은 올곧은 애가 좋아.
스스로가 그렇게 될 수 없으니까.

 

자꾸 이런식으로 그에게 어둠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냥 후와후와~ 천연 계열은 취향아닌데

눈치빠름퐉스임거짓말잘함등등

내 취향스트라이크 속성들이 합쳐져서

좋아할 수 밖에 없었음.....

 

 

 

그렇게

자진해서 가시밭길로 뚜벅뚜벅 걸어들어옴..

 

 

루트 시작하자마자

귀여움 어필했다가

남자 어필했다가

난리에요

 

자고 있다가도 바로 반격하는거

이 남자 진짜 'SP'구나..

싶고 ㅈㄴ 멋있음;

 

진짜 남자같다...

(당연함남자임)

 

그 이후로도 남자어필하며

끼부리는 그에게 농락당함..

 

이치카: 그...... 손을 잡고 있으면 경호하기 힘들지 않나요?
오카자키: 응? 이건 경호를 위한게 아니야. 그냥 내가 잡고 싶어서.

 

진짜 미친거 아닌가....

여우자키의 여우짓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음

 

나랑 그녀의 관계, 인가......
네, 이치카쨩. 비밀로 하는 편이 좋을까?
후후.
부끄러우니까 알리고 싶지 않은가봐.
그러니까 비밀의 관계인걸로.
그러니까, 너를 지키게 해줘.
위험에 처하면 나를 의지해.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싶어. 기운내.

 

....

등등

수많은 그의 유죄 발언으로

혼미해진 상태에서

사건이 터진다..

 

피해자였지만

가해자가 된 스가와라가

상처받지 않길 원하며

그녀가 자수하도록 설득하는데

이치카가 그녀의 역린을 건드려버렸고

스가와라는 극대노하며 폭주함

 

그러다 이치카의 스카프가 벗겨지고

목걸이가 드러나는데

그걸 본 스가와라는 더욱 더 폭주하고

그 때 오카자키가 등장해서 그녀를 제압함

그 후

..

 

 

목걸이를 본 스가와라의 발언에서

이치카가 아도니스의 동료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된 오카자키는

이치카에게 총을 겨눈다...

 

어쩔 수 없이 이치카는

목걸이에 대해서 설명함

 

이 목걸이를 단 놈은

목걸이를 통해서 도청을 하고 있고

이 목걸이의 존재를 숨기도록

협박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말하면 안되는데..... 어째서인지

오카자키에게 말하는걸 묵인해줌

 

이치카의 사정을 들은 오카자키는

완전히 믿진 못하지만 일단 넘어가줌

그때

 

오카자키상의 눈은 나에게 실망한 듯 보였다.

라는 묘사가 나오는데

진짜 진심으로 빡쳤음

 

이치카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고
그걸 위해서 위험하지만 X-DAY 사건에 뛰어들었다.
라고 오카자키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본인이 죽으니까.
본인이 살기 위한 행동이었다는걸 알고
실망한 것 같아서... 그래서 존나 짜증났음 재수없어

 

거기다 오카자키의 가치관을 생각하면

더 짜증난다

 

~그의 어록~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선 희생이 생겨.
전부 지킨다는 건 불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선
무언가를 버려야할 때가
분명히 올테니까.

 

얘는 희생에 존나 집착하고 있다..

그리고 지 혼자서 이치카를

'희생을 각오하고 사람들을 지키려는 사람' 으로

멋대로 판단하고 있어서 멋대로 기대하다가

너도 결국 죽는걸 두려워하는

타다노 온나노코였구나..

하면서 지멋대로 실망한거다 ㅅㅂ

존나 재수없어!!!!!!! 개짱나ㅡㅡ

 

(사실이렇게까지말하진않앗음

과대해석입니다)

 

 

.

.

.

 

그 후

매일같이 이치카를 찾아오던

오카자키가 오지 않게 되고

 

이치카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오카자키에게 배신감을 주게 된 것에

마음 아파하고

하~~루종일 오카자키를 신경쓰게 된다..

 

왜 우리 이치카쨩이 저런 퐉스놈을

신경쓰고 매달려야하는지!!!

나는 매우 분노햇다

 

그때 오카자키의 시점이 나왔고

그걸 보면서 화가 풀렷다..

근데 이제는 불안함을 느꼇다..

 

어쩌면 그녀야말로...
내가 찾고 있던 이상의 사람일지도 모른다.
나의 바람을 이뤄줄ㅡㅡ이상의 사람.

 

위에서 매우 분노했던 때의 연장선이었다..

나는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는게 매우 싫다..

그래서 이 대사를 보자마자 너무 불안했고

그 불안은 현실이 됐다....

 

내가 이 루트를 하면서

오카자키에게 개빡쳤고 싫었던 점이

3개 정도 있었는데

 

이게 그 첫번째다..

 

탐정사무소 앞에서 

서먹해진 이후로 처음 만나게 되는데

그 때의 대화로

오카자키는 이치카가 본인의

'이상의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

 

너는 지금 이 나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를 내가 지켜줄게.

 

이 말 듣고 이치카쨩이랑 동기화해서

?????

하고 있었음

 

오카자키: 내가 전에 '찾는 것'이 있다고 말한 거 기억해?
이치카: 이제 곧 찾을 것 같다고... 말했었죠 분명
오카자키: 응. 찾았어.
이치카: 에? 그런가요? ...찾는게 뭐였나요?
오카자키: 너야.
이치카: .........네?
오카자키: 네가 내가 찾고 있던 이상의 사람. 계속...... 정말 계속 찾았어.

오카자키: 나는 말이야. 스스로에게 특별한... '지켜야할 사람'을 계속 찾고 있었어.
이치카: 그게 저...인가요?
오카자키: 응

 

진짜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다..

이자식 내가

소중해서 지켜준다는 것도 아니고

지킬 가치가 있으니까 지켜준다.

ezr 하고 있는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지멋대로 이치카를

'이상'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싫었음.............

 

지금은 지 기준에 부합하니까 저러는거지

지 이상에서 멀어지는 순간

바로 실망하고 떠날거잖아

ㅅㅂ 개빡친다

그리고 이 일은 실제로 일어납니다..

(배드엔딩에서)

(진짜개빡치고자존심상하고시발죽여버리고싶었음)

 

이렇게 한참 분노 중인 나에게

갑자기 자낮발언을 쏟아내며

분노를 잠재운 오카자키군..

 

무슨 일이 있어도...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특별한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 나의 일.

나에게도 역할이 있다.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나에겐
제대로 존재가치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나는
제대로 지켜내지 않으면 안돼.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대체 무엇이 그를 이렇게나

희생적이게 만든걸까..

가슴이 아팠다..

 

근데 그때

이치카의 독백이

또 다시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를 사적인 감정으로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야.
'지킬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지키고 싶다고 생각했다는걸까.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서......
섭섭한......걸까? 나...

 

왜 우리 이치카쨩을 섭섭하게 만드냐고!!!!!!!

존나 다정하게 굴고 존나 꼬셔놓고!!!

사실 그냥 목적이 있어서 그랬다는게

너무 열받아

0고백 1차임 당한 느낌이야

 

쟤한테 이치카쨩은 그냥

본인 기준에 부합하는

본인이 지키고 싶은

'이상의 사람'

일뿐인거야

 

이치카가 그런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따라다녔던거고......

진짜 개빡친다.....

 

나 혼자 설레고썸타고오토메세계관에잇다가

현실세계로 돌아온 기분.

 

이게 바로

오카자키의 개빡치는 점

두번째입니다

 

 

이 이후에도 계속 여지주는 발언

여우발언 계속 하면서

저를 홀리는데요

너무 많아서 적기도 지쳐요

 

그러다가

....

또 정신차리게 하는

쓰레기 발언

등장!!!

 

너를 지키겠다. 선언 이후

매일매일 이치카쨩의 출퇴근을

에스코트 해주는 오카자키..

 

그런 오카자키에게 이치카쨩은

'바쁘신데 저 때문에 죄송해요.

항상 감사합니다.'

라는 메일을 남긴다

 

이 메일을 본

오카자키의 반응은????!!!!!!!!!

 

1번. 기뻐한다

2번. 읽씹한다

 

......너를 위한게 아니야.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야.
나는ㅡㅡ나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너를 지킬거야.

 

3번. 개쓰레기같은생각을한다!!

 

 

진짜 나쁜새끼개새끼쓰레기

 

같이 썸타놓고 지가 꼬셔놓고

여지주고 설레게 해놓고

저런식으로 거리둠

 

그럴때마다 나는 ㅅㅂ

혼자 상처받고 자존심 상하고

0고백 1차임 당하는거임

 

진짜 최악.

 

이런놈인걸 알면서도

얘가 여우짓할때마다 설레는게

진짜 자존심 상하고 짜증났어요

ㅅㅂ

 

근데 사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했을 뿐이지

이치카한테 끌리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생각 하고싶음...

 

 

암튼 두 사람은 계속해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데요

 

그런 도중 오카자키가

큰 부상을 입고 맙니다.....

 

걱정하는 이치카에게

오카자키는 매우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집니다..

 

이치카: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는건가요? 저를 지키기 위해서라해도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요
오카자키: ...그럴지도. 그래도 너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게 내 바람이니까.

 

이제 여기서

오카자키의 개빡치는 점

세번째가 등장합니다...

 

이치카: 오카자키 씨는 저를 지키고 죽어도 상관없나요?
오카자키: 맞아. 나는 너를 지키고 죽고싶어. (안그래도빡치는데웃고있어서더빡침)

그는 '목숨을 걸 각오'로 나를 지키고 싶다는게 아니다.
'죽고 싶으니까' 나를 지킨다ㅡㅡ?

그가 말했던 '지킬 가치가 있는 인간'.
즉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인간'이라는 뜻이다.
위험한 상황에서 대상자를 구하고 '죽기 위해서'.

 

진짜 최악이야....

지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것도

지가 원하는 죽음을 위해서 이치카를 이용하는 것도

전부 최악이야..... 이기적이야..

 

이치카를 지키고 오카자키가 죽는다?? 그럼

그 후에 남은 이치카가 어떨지는 생각안하냐고..

존나 이기적인새끼..개새끼..

고집은 존나 쎄서 이 이상한 신념 절대 안굽힘..

 

끝까지 둘이서 했던

어떤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겠다.

오카자키에게서 도망치지 않겠다.

라는 약속 언급하면서

나는 꼭 너를 지키고 죽겠다!!!

선언하는게 개짜증남

 

이기적인새끼..개새끼..미친새끼..쓰레기새끼..짜증나..

그냥 죽....죽.....죽지마...  

 

진짜너무짜증나고열받고속상하고죽이고싶지만

얘는 진짜로 죽을 것 같은 놈이라서

.........

 

 

 

도망치면 바늘 천개 먹어야됨...

 

 

 

저 대화 이후

이치카는 오카자키를 피해 다니는데요..

 

결국엔 주변 사람들의 개입으로

다시 한번 더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로 합니다..

 

일단 오토메 여주의 필수 조건인

풍둔아가리술로 교화시키고

그 후

물리치료로 정신 깨워주기 콤보.

 

완벽한 콤보로 오카자키의 정병을 치료해줫어요

사실 아직 멘헤라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목표가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바뀌었답니다

장족의 발전임

 

 

이제 글쓰기 귀찮다

이 뒤로는 계속 러브러브하다가

아도니스 아지트 치러갑니다

진상루트가 아니기때문에

보스는 알 수 없었고..

보스와 몇몇의 잔당들은 도망침

 

그렇게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잠깐동안의 평화를 즐기는데..

 

이딴게 해피엔딩?

 

진상루트가 따로 있는 게임은

이런 찝찝함이 남을 수 밖에 없는 듯..

like 샤레마니

 

 

아 근데 중간에 너무 좋아서

미쳐날뛰었던 장면 하나 있음

 

아도니스 대장새뀌가 이치카한테

혼자서 아지트로 오지 않으면

오카자키를 죽이겟다.

이지랄해서

오카자키한테 거짓말하고

혼자 나가는데.....

 

저기, 나 말했지?
약속 어기면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왜 거짓말해?

멋대로 나에게서 떨어지려하고 있어.

 

나를 죽이겠다고 했어?

 

자랑은 아니지만 그런 목걸이 따위 보다 훨씬,
너의 모든 걸 알고 있으니까.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눈치빠른 남자 너무 좋다....

미치겠다...

오카자키는 존나 화내고 있는데

나는 너무 좋아서 춤추고 있음

나도 너때문에 많이 화났으니까

쌤쌤이잖아 오아이코잖아

 

......이치카쨩.
부탁이니까 나한테서 도망치지마.
나는 절대 죽거나 하지 않으니까.
너도 절대 죽게하지 않을거야.
더 이상 혼자있게 하지 않아.
거부하면..... 죽여서라도 따라갈 테니까 

 

 

 

글 쓰다보니까 걍

오카자키의 개빡치는 점 3가지를

풀어쓴 느낌으로 써놨는데ㅋㅋㅋ

 

짜증나=사랑해

니까요...

 

솔직히 진심으로 짜증나긴 했는데

싫은 점 첫번째 빼고는

좋아하기 때문에 짜증난거였음

 

그를 愛하기때문에

자존심 상했고 속상했어요..

개새끼(사랑해)

 

 

 

 

 

빨리 팬디도 하고 싶은데

본편 끝내고 가야겠지...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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