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5~23.02.17
私のリアルは充実しすぎている
약칭 와타쥬. 해봤읍니다
올클 플탐 약 18시간!!
(참고:플레이 느린 편임)
쥔공도 귀엽고 무료라길래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잊고 있다가.. 풀보 소식을 듣고 모바일판 받았는데 또 잊고 있다가.. 스팀판도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바로 구매 후 플레이!!!
할땐 재밌게 했는데 플탐이 짧기도 했고..? 슌 루트 빼곤 큰 임팩트도 없어서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짐..
아네사키 노조미
우리의 히로인쨩. 오토메 게이머에 라노벨을 좋아하는 최강씹덕인 내가 학교에선 인기인?! 같은 느낌으로 밖에선 오타쿠인걸 숨기고 이중생활 하는데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음 리얼충으로 사는거 쉽지 않다.. 꾸며낸 자신과 원래의 자신에 괴리감을 느끼면서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하고 자낮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그런 노조미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며 성장해 가는... 느낌의 스토리인듯
쿠라구치 아유무
노조미에게도 일코를 하지 않았던 흑역사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의 덕질메이트 아유무쿤. 루트는 그냥 너무.. 마음이 아팠음 아유무가 천사라서 100배로 마음이 아팠다 갠적으로 해피엔딩보단 노멀엔딩이 기억에 남음
아유무 루트의 분기점은 아유무가 노조미에 대해 눈치챘을때 아유무를 쳐내느냐 아유무를 모르는 척하고 다른 사람인 척하냐. 인데 나는 첨에 쳐내는 선택지를 도저히 누르지 못하겠어서 모르는 척했음 근데 이건 진짜.. 그냥 내가 마음 편하기 위한 위선이었던거지.. 아니 근데!! 변명해보자면 나도 노조미가 그런식으로 행동할줄은 몰랐음....
불편해서 아유무를 피하다가도 즐거웠던 기억을 잊지 못해서 다시 아유무한테 다가가고 같이 라노벨 얘기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그냥 그렇게 다시 친해진거면 괜찮은데 아유무랑 함께 있을 때 다른 애들이랑 만나면 아유무랑 거리를 둠 당연히 아유무도 알고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자리 비켜주는데 그게 진짜 너무 마음 아팠어.. 그냥 은따보다 애매하게 친한 애 있는 은따가 더 힘들다고..
오타쿠랑 친하게 지내면서 오타쿠인걸 들키는게 무서워 근데 아유무랑 있으면 즐거우니까 아유무를 놓지는 못해.. 이 루트의 노조미는 진짜 나쁜 여자다.. 근데 이해는 됨 ㅠㅠ.. 그냥 비오타쿠놈들이 문제다 오타쿠라고 놀리는 놈들 몰살 ㄱ
암튼 '노조미'가 아니라 '아네사키'인 자신에게 선을 긋는 듯한 아유무에게 노조미는 서운함을 느끼는데 애초에 선을 긋고 있는건 노조미였음..... 그리고 그걸 깨달은 노조미는 아유무를 쿠라구치가 아닌 아유무라고 부르면서 본인이 그때의 노조미라는걸 은근슬쩍 티내며 말해보지만.... 아유무는 노조미를 아네사키라고 부르면서 선을 그음😭 그러면서도 또 이야기 하고 싶다며 다시 도서실에 와줄거냐고 묻는 아유무쿤은 천사다.. 그런 천사가 마지막에 아네사키상. 이라고 부르면서 선 긋는 부분이 진짜.. 임팩트 오졌음 이미 아유무는 많이 상처받았을거고 다시 그때처럼 돌아갈 수는 없겠지...
해피엔딩은 그냥 무난했던 것 같다
호시나 호즈미
학생회장의 쌍둥이 동생. 첫인상은 ㄹㅇ 싸갈쓰바갈쓰였지만 나쁜애는 아니고 귀여움 갠적으로 제일 노조미랑 케미 좋았다 이 둘은 뭐랄까.... 비슷한 타입이라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잘 만날 것 같음 잘 싸우기도 하지만ㅋㅋㅋ 난 이런 티격태격 럽코 느낌이 좋더라... 그래서 이 루트 재밌게 했음 근데 얘는 해피엔딩 밖에 없고 별 임팩트가 없어서 할말이 없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 한개 있다
노조미가 또 자낮 상태에 빠져서 진짜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 리 없단 식으로 말하니까 호즈미가 '그거야 말로 10인 10색이잖아 10명 중에 1명은 너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겠지. 적어도 나는 싫어하지 않아'라고 말해주는데.. 이 부분이 너무 좋았음 그 뒤에 노조미가 부끄러워하니까 지도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한게 아니니까 착각하지마 ㅇㅈㄹ 하는게 너무 귀여워씀 ㅋㅋ
그리고 이제 엔딩 때 노조미가
'호즈미 씨는 분명 어떤 모습이어도 신경 쓰지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귀엽다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대다수가 아닌 단 한 명.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너무너무 좋아씀😭😭
아네사키 슌
남동생이자 메인히어로. . 남동생인것도 놀라운데 메인이라고???!!!! 하면서 기절초풍함 근데 의붓남동생이라 찐ㄹ친은 아니고 유사ㄹ친정도..? 해피엔딩 1개 노멀엔딩 2개가 존재하는데 노멀엔딩 1개는 그냥 평범한 엔딩이고.. 나머지 1개가 오진다 나는 노멀>해피 순으로 봤는데 뒤통수 한대 맞은 기분이었음.... 역순으로 보면 그것대로 또 느낌이 다르겠다..
메인히어로라 그런지 다른 루트에 비해서 수위도 ㄷㄷ했다 꼰대기질 발동해서 계속 이 미친새키들아ㅡ! 너네 아직 고등학생이잖아!! 하면서 봄ㅋㅋ 말은 이렇게 하지만 올라간 입꼬리는 숨길 수 없엇다고 한다. 그리고 확실히 여기가 그냥 본루트??? 같은 느낌이었음 서사 자체가.. 걍 지금의 노조미를 만든건 슌의 존재였다.. 노조미가 히키코모리오타쿠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슌에게 부끄러운 누나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온거였고.. 얘넨 그냥 이미 사랑을 하고 있음 ㅇㅇ 부모님 눈치 있으면 이혼하세요.
근데 나는 슌에겐 미안하지만 공략캐인 슌보다 이 녀석에게 더 마음이 갔다..
바로.....
........
......
...
..
.
오시이 유우
그냥 슌의 친구로 등장하는 예의바르고 얌전한 애..인줄 알았는데...... . 호즈미 루트를 끝낸 나는 참지 못하고 서치를 해버렸다 그리고 이 녀석과 노조미가 키스하는 cg를 봐버린 것이다.. ㄴㅇㄱ 슌쿤이 타다노 남동생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루트를 미루려고 했던 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슌 루트를 달렸다..
그런데 이 녀석.. 보면 볼수록 내 취향이었다.. 그냥 참한 애인줄 알았는데 쎄함도 있고.. 그냥 내 취향이었다 좋았다.. 그리고 슌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면서 고백하는 장면에서 그냥 기절함 ㅇㅇ
스키데스키데스키데.. 이 부분이 되게 담담하면서도 소름돋아서 너무 좋았음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복받친다. 그것이 사랑인가 아니면 다른 감정인가. 나는 이제 알 수 없게 되었다.
노멀 엔딩 『이름 없는 감정』
독백부터 엔딩 이름까지..... 완벽하게 나의 심금을 울렸다..
그리고 지금 노조미가 들고 있는 크레페는 씨푸드 크레페인데 이 키스씬 바로 전에 유우는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 는 얘기가 나온단 말이지 그래서 저거 보자마자 지금 노조미는 새우가 들어있는 크레페를 먹은 상태인데 키스......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런 찝찝함도 다 의도된거겟지 .. 하.. 그냥 이 엔딩 보고 너무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는데 슌 해피엔딩 보면서 진심으로 기절초풍했어..
겜하면서 얘네 둘이 뭔가 컬러링도 비슷하고 슌보다 닮은 것 같음 ㅋ 사실 얘네가 근친아냐? 막이래ㅋ 푸하하~ 했는데
웃다가 루트 진행해 보니 웃을 때가 아님
진짜 얘네가 찐남매였던거임 ㅅ.ㅂ;;;;;; 이;게 무슨 생각지도 못했던 출생의 비밀...... 위에 고백씬에서 노조미가 슌은 타다노 동생이라고 말하는데.. 뭔가 자꾸 유우가 동생이라는 말에 발작버튼이 눌리는거임 그래서 왜지??? 설마.....? 했지만 에이 아니겠지~ㅋㅋ 하고 넘겼는데 진짜.. 설마가 사람잡는다... 진짜 너무 충격이었음
유우가 찐혈육이란걸 알고 나니 더욱 더 유우는 아픈 손가락이 되어서.. 마음이 아팠다.. 슌이랑 이어주기 싫었다.. 그냥 유우랑 금단의 사랑을 하고 싶엇다.. 하지만 노조미는 유우를 사랑하지 안는다.. 노조미는 슌을 살앙한다.... 어차피 노조미와 유우는 행복해질수 업따.... 오히려 슌 해피엔딩이 유우에게 있어서도 해피엔딩이라고 느꼇다... 근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나는 유우가 행복해졋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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