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오토메

23.06.29~

 

출시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무려 '괴담' 오토메 . .  우주최강쫄보인 제가 해봤습니다. 4가지 루트 중에 무서움 별 3개로 젤 높은 학교 괴담 편만 클리어한 상태인데 솔직히 그렇게 막 무섭진 않았음 진짜 호러를 기대하고 플레이 한다면 실망할듯..

 

쫄보라서 약간 흠칫하는 장면 몇 개 있긴 했고 좀 무섭게 생긴 귀신이 하나 있는데.. 보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한 3초 정도는 아이컨택 가능 ㅇㅇ.... 갠적으로는 눈 깔게되는 비주얼이었음.. 이정도도 갑툭튀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갑툭튀라고 느낄 수.. 있을 듯? 솔직히 아.. 이제 나오겠구나 하는 타이밍에 나와서 미리 실눈 뜨고 있으면 됨ㅋㅋ

 

 

암튼 대충 전체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전혀 안무섭고(근데 쫄보 기준으로는 깜놀 요소 있었음) 내 기준 그냥 힐링겜이었다 캐릭터들이 다 너무 착해요!!! 좀 더 스릴있고 매운 스토리를 기대했어서 실망함 그리고 주인공의 고민, 문제가 나올때마다 약간 맥빠지는 느낌이 있음 이해 안되지만 걍 공감봇 마냥 음.. 힘들겠다ㅠㅠ 어떡해ㅠ 하면서 넘김

 

그래도 일러 예쁘고 달달하고.. 이게 진짜 오토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극적인 스토리와 멘헤라들이 주는 도파민에 중독된 당신. 상냥한 인외남들로 치료하는건 어떨가요 ㅎ 

 

 

!플레이 하는대로 추가 중!


 

학교괴담 편

무서움 ★★★ 당도 ★☆☆

(공홈 기준)

 

~줄거리~

웬일인지 나루미가하마 고교에 갇혀버린 주인공.
붉은 빛이 들어오는 여느 때와는 다른 학교.
그곳을 방황하는 것은 [학교의 7대 불가사의]로 소문난 무서운 괴이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마음씨 착한 유령이었고….
그들의 도움을 받기로 한 주인공은 무사히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무서움 별 3개라해도 글케 무섭진 않았고 당도 별 1개인데 내 기준에선 겁나 달달했음 당도 별 3개는 대체 얼마나 달달한거냐... ㄷㄷ

 

글고 진짜 넘 아쉬웠던 점

줄거리대로 너무 착함. 갓성임. 그래서 약간 노잼임.

너무 갓성인 애들이라 너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함.. 나는 유령.. 그녀는 사람.. 그녀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줘야해..!! 산 자에게는 산 자만의 인생이 있어..!! 나를 볼 수 없어도 괜찮아 나는 너를 지켜볼 수만 있다면 그걸로 좋아.. 이런 느낌. 스토리 요약 끝

 

 

쿠레하

 

맛스구나 오토코. 라는 느낌의 갓성 오빠

이 갓성이케멘보디가드가 있어서 겜이 덜 무서운듯

근데 여기 루트 공포 별 3개.. 이 오빠 루트에 몰빵 같아요

커신 다시한번 봣는데.. 역시 좀 무섭긴하다ㅎ.. 쫄보는 마음의 준비 ㄱ

(공포영화 같은걸 안봐서 모르는데 그런데 나올 정도의 비주얼은 아닐 것 같구.. 그냥 좀.. 눈 깔고 싶게 생겼어요...)

 

진짜 나 이런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공략캐 별로 본적 없어서 구마당함.. 아아ㅡ, 이것이 '순애'라는 것인가.. 상태됨 근데 나는 막 진심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고결하고 희생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같은거 안 좋아해 그냥 이기적이고 뒤틀리고 미친 사랑이 좋다.... 혐성멘헤라공략캐 추천 받습니다

 

암튼 루트 내내 그냥 같이 죽고 성불 ㄱ 영혼결혼식 ㄱ 이지랄하며 보다가 이 오빠의 빛에 구마 당했습니다.. 아 근데 갠적으로 이 루트 엔딩들 약간 미묘한 느낌이었삼.. 간판캐 느낌인데.. 스토리가 먼가 미묘하네..

 

아니 근데 이 남자 진짜 전혀 내 취향아닌데 자꾸 신경쓰임!!!

다른 루트 하고있는데 나올때마다 신경쓰임..

이 남자가 정실같음...

(진상 알고나면 생각 바뀔수도 잇을듯..)

 

그를 카라카라상이라고 부르지마라..

그는 키라키라상이다.. 그저 빛이다..

 

 

히비키

 

그 PV땜에 젤 기대했던 캐릭터인데

그런거 기대하고 하면 안됨....

얘 그냥 멘헤라향 첨가된 귀여운 zzindda임..

얀데레끼가 있기는 함 !!!!

근데.. 나처럼.. 토마 토고 토모모리 이런놈들 좋아하는 사람이면 만족 못할듯

(이름 다 토로 시작하는거 소름돋네)

 

그래서 기대 내려놓고 루트 진행했는데 엔딩 꽤나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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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해 죽어주세요'

최고의 명대사

 

저 장면 보면서 ㅈㄴ 흥분해서 콧김 뿜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세와 이계가 연결되는 만능 거울 엔딩 ezr..이라 살짝 맥 빠짐 그래도 히비키의 집착이 느껴지는 엔딩이라서 조아써

 

'매일 이 곳에 와주세요. 죽을때까지 계속.... 그리고 죽어서는 영원히 곁에ㅡㅡ'

 

🔒나였으면 그냥 바로 숨참고 러브다이브 할듯

 


 

그리고 성불엔딩은 취향아닌데 ㅠ..

진짜 너무 아름다웠음.. 하...

 

 

앞으로도 당신의 인생을 계속, 쭉 지켜볼게요.

그리고...... 그 인생의 끝에 있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취향은 아니지만 엔딩 깔끔했음.. 눈물장벽 낮은편이라 수도꼭지 오픈함.. 솔직히 너무 간단히 성불해버린 것 같긴 한데 알빠야??!!!!!!!!!!! 아름다운 엔딩이었다.......

 


 

이세계 편

무서움 ★★☆ 당도 ★★★

 

~줄거리~

눈을 뜨니 왠지 주행 중인 전철에 있었던 주인공.
도착한 곳은 도시 전설로 유명한 키사라기 역이었다.
그곳은 죽은 자와 이형의 사람들이 사는 세계ㅡㅡ 살아있으면서 [지옥]에 와버렸다.
악마에게 영혼을 노려져, 지옥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관리하고 있다는 죽은 자의 도움을 받고......
주인공은 산 자가 사는 현세로 돌아갈 수 있을까ㅡㅡ.

 

 

미나미

 

뭔가 딱 봤을때 얘가 유일한 혐성 같아서

매우 기대하며 플레이 했는데요.....

갠적으로 혐성까진 아닌듯?

위에 둘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성격 나쁘긴함..

 

아쉬운 점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특히 소유욕 마구마구 드러내는 점이 너무 좋았음!!!!

질투하는 남자.. 최고다

 

무엇보다 당도가 미쳣어요..
나는 당도1인 학교편도 달달하다고 느꼈는데
얘 루트 하면서 이게 진짜 미연시구나..하고 느낌
내가 이때까지 한건 그냥
미친상황연속시뮬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엔딩 4개 중에 3개가 맘에 들었음ㅎㅎ

아직 비교할게 둘 밖에 없지만

셋 중에서 제일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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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늘 엔딩. 이게 정말 완벽한 메리배드 아닐까요? 결과적으로 미사가 죽었으니까 그냥 해피엔딩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배드라기엔 둘이 저렇게 행복하게 러브러브하고 있잖아.. 그럼 된거 아닐ㄲ ㅏ? 결과 alright.

 

그리고 이 엔딩 미사가 개 멋있어서 좋았음.. 박력오짐 상여자 그 자체임.. 영혼 새끼 얄미웠는데 그냥 소멸시켜버리기~

 

다음 신 엔딩!!!! 하늘 엔딩 보면서 오 이거 진짜 최고의 엔딩인듯 ㅋㅋ 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엔딩이 있었다.... 일단 미나미는 유령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미사랑 접촉할 수 있구요? 미사가 죽을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성불할 필요도 없어요!! 이별의 슬픔을 겪지 않아도 됨 진짜 최고다

 

사실 쿠레하 신 엔딩도 마지막에 미사가 쿠레하를 볼 수 있게 되면서 .. 일방적인 기다림은 아니게 되긴 했는데 그것이 좀.. 얼렁뚱땅 데우스엑스마키나 느낌이라 별로엿음

 

마지막으로 이 배드엔딩 .. . '이매지너리 나이트메어' 라는 엔딩 이름 까지 완벽함..... 미나미를 믿지 못한 미사쨩이 미나미를 쏴버렸고.. 미나미군은 죽고 만다.. 그 후 원래 세계로 돌아온 미사쨩은 죄책감으로 매일 밤 그 때의 악몽을 꾸게 되는데 그게 마치 몽마인 미나미가 보여주는 악몽인 것처럼 .. 꿈에서 미나미를 만나는 것처럼 생각하며 기쁘게 잠드는 미사쨩이 안타깝고 좋았다.. 진짜 말그대로 '가상의 악몽'..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미사가 만들어낸 가상의 미나미가 주는 가상의 악몽....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희생하는 악마라니.. 그냥 천사 아니냐고.

 

 

배드엔딩 하나 더 있는데 그건 그냥 그랬음 미사가 죽어가고 있는 상황.. 이렇게 죽을바에 미나미군이 내 영혼을 가져가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계약 성립 . 끝. 이후에 미사의 영혼이 그 영혼쉑처럼 미나미의 안에서 계속 살아가는걸 보여줬으면 좀 좋았을 것 같은데 ㅎ 그럼 배드엔딩 느낌이 아닌가..... 아쉽다

 


 

 

얘의 이런 점이 넘 좋앗어

근데 얘 말만 이렇게하지

실제로 미사한테 손 못댈 것 같긴함..

걍 순애남임

 

 

 

세이야

 

자칭 변태 멘헤라씨

지금 플레이한 4명 중에 갭모에 젤 오지는듯

기본적으로 침착하고 이성적이고 의지되는 느낌인데

갑자기 연애체질(ezr) 발동 하면서 폭주함

그럴때마다 진짜 미친놈 같음

그리고 나는 그런 점이 좋았다...

 

그래서 캐릭터는 맘에드는데

루트하면서 크게 꽂히는 점이 없는 듯..

최애 될 가능성이 보였는데

아직까지는 미나미가 젤 좋은 것 같다

 

엔딩도 걍 평범했어...

한 엔딩에서는 가족 치트키 써서 눈물 좀 짜냄

근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쉬운 점 !!!!!!

배드엔딩이.... 노맛임 세이야가 나오질 않음

노맛인데 쓸데없이 4개나 만들어놧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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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 확 꽂히는게 없어서 별로 할말이 없는데 약간 위에 애들이랑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위에 애들은 호감도 높으면 뜨는 엔딩이 하늘 엔딩이었는데 얘는 신 엔딩인거.. 여기에서 약간 세이야가 다른 애들보다 특히 더 미사의 생존을 신경 쓰는게 느껴지는 것 같앗다.. 내 느낌상 하늘 엔딩이 미사 사망 엔딩인 것 같단 말이지?? 히비키는 다르긴 했는데 암튼 이 경우에 다른 애들은 미사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거에 더 초점을 두는 느낌이엇는데 세이야는.. 어찌됐건 미사가 죽었다는 사실에 죄책감 느끼는 것 같앗음..

 

글고 갠적으로 세이야 하늘 엔딩이 좀 찝찝했던 이유가..... 다른 애들은 걍 죽음을 받아들인 미사와 그 이후의 두사람.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으로 원래 미사의 삶..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안나와서 그냥 둘이 행복하면 됐지ㅎ 오히려 좋아~ 하고 넘어갓는데 세이야 하늘 엔딩에서는...... 미사의 죽음이 확정되고 죽기전에 엄마랑 대화하는게 나옴..!!!!!!! 근데 그게 진짜 너무 슬프더라.. 약간 외면하고 있던 문제를 직시해서 ㅅㅂ 가슴 아파짐 그나마 여기선 마지막에 엄마랑 대화라도 했지.. 다른 루트는 .... 진짜 엄마 가슴 찢어진다....... 그래서 확실히 이쪽은 메리배드구나 하고 느낌.. 솔직히 다른 하늘엔딩 보면서는 걍 이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감 ㅎ 하고 생각 했는데요... 외면하고 잇던.. 현실세계를 보게되니까... 배드엔딩이라고 느끼게 됨..

 

 

나 이 겜하면서 그냥 계속 미사야 걍 빨리 죽고 공략캐랑 같이 살자 ㅎ 이 지랄햇는데 어머니보고 도게자 박음 죄송합니다.. 그치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진짜 ㅈㅅ합니다 미사를 놔주세요

 

 

아 맞아 그리고 배드엔딩 한개가 존나 어이 없었음..... 진로 고민하기 싫어서 악마한테 영혼팔기

ㄹㅈㄷ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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